26종 쇼케이스·CO₂ BLDC 인버터 CDU 공개… “친환경·고효율 솔루션 강화”
아르네코리아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 2025’에서 총 26종의 신규 쇼케이스 라인업과 국내 최초 ‘CO₂ BLDC 인버터 CDU’를 공개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아르네코리아는 베이커리·와인·반찬·정육·밀키트·냉동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쇼케이스를 대거 선보였다. 아르네코리아는 매년 카페쇼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해 왔으며, 올해도 에너지 효율 개선과 가시성·저소음 설계를 강화한 모델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특히 BLDC 인버터 기술 기반의 고효율 쇼케이스 시리즈는 기존 정속형 대비 소비전력 저감 및 운전 안정성 향상을 통해 리테일 매장의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실시간 장비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기반 통합 관리 솔루션도 함께 시연되어, 방문객들로부터 “운영자는 편해지고 매장은 효율이 높아지는 기술”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아르네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CO₂ 자연냉매 기반 BLDC 인버터 CDU(2HP, 4HP, 10HP) 출시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2HP·4HP 모델을 현장에서 최초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아르네코리아가 축적해온 냉동공조 기술력과 CO₂ 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국내 생산 모델로, 기존 HFC 냉매 대비 환경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강화되는 탄소감축 규제와 대형·중소형 매장 전반에서 고효율 설비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CO₂ BLDC 인버터 시스템이 향후 리테일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수경재배 솔루션’ 역시 이목을 끌었다. 매장 내에서 허브와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친환경 콘셉트와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균일한 신선 식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원자재 폐기율을 줄이고, 물순환펌프·산소발생기·LED 제어 기능 등 관리 편의성을 갖춰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바이어들은 카페·베이커리 매장의 신선 식재 제공, 고객 경험 요소, 인테리어 활용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실효성을 높게 평가했다.
아르네코리아 관계자는 “친환경 냉매 전환과 고효율 장비에 대한 수요가 커질수록 BLDC 인버터 기술과 CO₂ 솔루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IoT 기반 관리 시스템과 에너지 절감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쇼케이스뿐 아니라 냉동기·저온저장고 등 리테일 전반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고객 매장의 운영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